‘뉴스 댓글’과 다른데도 “여론조작”···트집 잡아 포털 때리는 정부·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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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이 또다시 ‘포털 때려잡기’에 나섰다. 이번엔 지난 1일 치러진 한국과 중국 간 항저...

정부·여당이 또다시 ‘포털 때려잡기’에 나섰다. 이번엔 지난 1일 치러진 한국과 중국 간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이 끝난 뒤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중국팀에 대한 ‘클릭 응원’ 수가 한국팀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을 문제 삼았다. 로그인하지 않고 횟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클릭 응원은 로그인해 제한적으로 달 수 있는 기사 댓글과는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그럼에도 여권은 중국과 북한이 개입해 선거 개입, 여론 조작을 벌일 수 있다는 식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번 사건과 무관한 네이버까지 싸잡아 때리기 대상에 올랐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여권의 포털 길들이기가 노골화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카카오 측은 네덜란드·일본 등 2개의 IP가 해외 IP 클릭의 99.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2개 IP의 클릭은 경기 다음 날인 2일 오전 0시30분 이후 이뤄졌다. 해외 유입 IP는 국내 등에서 VPN을 활용해 우회접속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은 2019년부터 중국으로부터의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카카오 측은 “한중전 클릭 응원수 이상 현상은 이용자가 적은 심야 시간대에 2개 IP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만들어낸 이례적인 현상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지난 6월 기사 댓글창을 없애고 실시간 채팅을 운용하고 있다. 타임톡은 기사 게재 후 24시간이 지나면 완전히 사라진다. 하루에 달 수 있는 댓글 수도 ID당 50개로 제한한다. 네이버도 24시간 내 작성할 수 있는 기사 댓글을 20개, 답글을 40개, 공감·비공감을 50개로 제한하고 있다. 또한 한번 댓글·답글을 달거나 공감·비공감을 누르면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 참여가 가능하다. 클릭 응원처럼 매크로를 활용한 조작이 불가능한 것이다. 네이버는 로그인을 해야 응원이 가능해 한중전 때도 클릭 응원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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