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돌아오지 말걸’…홍범도 평전 펴낸 한 시인의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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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돌아오지 말걸, 공연히 돌아와서 이 꼴을 보네.’ (이동순 시인의 ‘내가 돌아오지 말걸’ 중) 경술국치 113주년을 맞은 ...

‘민족의 장군 홍범도’ 표지. 예스24 갈무리 ‘내가 돌아오지 말걸, 공연히 돌아와서 이 꼴을 보네.’ 경술국치 113주년을 맞은 29일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군사관학교에서 철거하느냐 여부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홍범도 장군을 소재로 한 ‘시’들이 공유되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3월 홍범도의 일생을 담은 평전 ‘민족의 장군 홍범도’를 출간했던 이동순 시인은 지난 14일, 광복절 하루 전날 북토크에서 ‘내가 돌아오지 말걸’이라는 시를 발표했습니다. 2018년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봉환된 것과 ‘공연히 돌아와서 이 꼴을 보네’라는 시구가 맞물리며 사람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동순 시인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내가 돌아오지 말걸’이라는 시는 동상 철거 사태가 본격화되기 직전에 쓴 시인데 현재 벌어지는 사태에 너무 부합되는 것 같다”며 “경술국치일인 오늘 많은 분들이 이 시를 공유하면서 애통해했다”고 전했습니다.

내가 돌아오지 말걸-홍범도 장군의 독백 이동순 내가 돌아오지 말걸 공연히 돌아와서 이 꼴을 보네 내 평생 미워하고 싸웠던 내 아내와 두 아들까지 죽인 저 왜적은 나의 적 우리 겨레의 적 아무리 좋게 보려 해도 그리 될 수 없는 악독한 승냥이 마시면 바로 병들거나 죽는다는 저 무시무시한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그냥 바다에 쏟아 지구 죽이려는 뻔뻔스런 일본은 교활한 강도 반성도 후회도 모르는 요망한 도깨비 무리 온 겨레가 걱정하며 반대하는데 그 일본 감싸며 두둔하는 놈들은 도대체 누구인가 말하라 네 조국은 일본인가 을사오적 정미칠적의 씨앗들인가 대답하라 반역의 무리여 친일파를 애국자로 둔갑시키려 국립묘지 기록조차 서둘러 지우고 지나간 100년 전의 일로 일본이 무릎 꿇어 사죄하는 일 더 이상 그만 하자는 놈은 누구인가 가만히 있어도 욕 먹을 종자들이 서로 일본 앞잡이 하려고 안달이 났네 어찌 요 모양 요 꼴인가 나라 따위야 기울어지건 말건 국민들이야 죽건 말건 나만 잘 살면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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