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지지율 돌풍 일으킨 독일 Afd 불과 두달 전까지만 해도 중국 비난 돌연 친중 행보 보이며 현 정부 압박 전문가 “타정당과 차별화 시도” 해석
전문가 “타정당과 차별화 시도” 해석 독일 극우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이 독일 최대무역국 중국과 거리를 두려는 자국 정부의 노력에 노골적으로 반대하며 중국과 밀착하고 있다. AfD의 지지율이 독일 내에서 승승장구함에 따라 독일 정부는 중국에 대한 강경노선을 일부 수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AfD는 창당된 지 10년이 된 신생정당으로 독일 연방의회 의석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짧은 역사에 비해 그 영향력은 날로 커지는 추세다. 독일이 경기 침체 및 인플레이션에 시달리자 강경한 반이민 및 반녹색 기조를 통해 인기를 강화해왔기 때문이다. AfD는 현재 전국적으로 21%의 지지율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정당인 기독민주연합에 불과 5% 포인트 뒤지고 있다. 올라프 숄츠 총리의 사회민주당에는 3% 포인트 앞서고 있다. 실제로 AfD는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친중 기조와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였다. 정부에 중국의 개발도상국 지위를 박탈할 것을 촉구하고 중국의 경제 스파이 행위를 비난했으며, 중국 해운 대기업 코스코의 함부르크 항만 터미널 지분 매입 시도를 금지할 것을 요구한 바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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