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건희씨 녹취록이 공개돼 파장이 이어진 가운데, 이에 대한 KBS 보도 기조를 두고 야권 이사들이 따져 묻는 촌극이 벌어졌다.19일 KBS 이사회는 지난해 수립한 ‘대선방송 공정성 확보방안’ 추진 상황을 보고 받았다. 해당 계획은 전임 양승동 사장 시절 경영진이 추진했으나, 김의철 사장 취임 이후에도 ‘정신을 이어간다’는 취지로 이행하고 있다. △선거방송준칙·선거보도준칙 개정 △대선특별취재팀·정책검증전담팀 구성 △여론조사·대선보도 각 자문단 구성 △팩트체크 강화 △이용자관여팀 모니터링 강화 등이
#AD155442644961.ad-template { float:right; position:relative; display:block;margin:0 0 20px 20px; clear:both; } #AD155442644961.ad-template .col { text-align:center; } #AD155442644961.ad-template .col .ad-view { position:relative; display:inline-block;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건희씨 녹취록의 파장 속 야권 이사들이 KBS의 보도 기조를 따져 묻는 ‘촌극’이 벌어졌다.
류일형 이사는 “MBC 보도에 논란이 많았지만 KBS는 아예 그런 걸 못한다고 생각하고 MBC로 달려간 건가라는 여론도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후속취재에 나서야 한다는 모니터링 보고서를 공개했다”며 “소위 말하는 ‘한 방’이 있는 ‘임팩트’ 있는 보도를 위해서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권순범 이사도 “ 보도하는 게 옳으냐 그르냐”며 보도본부장 답변을 반복적으로 요구했다. “나름의 보도 기준에 입각”했다는 앞선 손 본부장 답변을 두고 “나름대로 무슨 보도 기준으로 김건희 관련 녹취를 9시뉴스에 보도했느냐”고 묻기도 했다.
김의철 KBS 사장은 이날 “대선 공정성 관련 여러 다양한 보고를 드리는 이유는 이사님들의 지혜, 지적을 받아들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 자리에서 ‘왜 이 아이템을 안 하느냐, 왜 했느냐’ 이런 지적은 저희로선 참 곤혹스럽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저희가 마련한 준칙을 일상적으로 내재화하면서 열심히 보도하겠다”며 “특정 아이템별로 지적하는 것들은 굉장히 곤혹스러우니 그런 부분은 조금만 KBS 보도본부 구성원들 믿고 자제해주길 부탁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선거일까지 50일도 채 남지 않은 지금 대선 후보자 TV토론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점도 지적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상파 3사에 설 연휴 기간인 이달 30일, 31일을 토론일로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3사는 연휴 전인 27일을 제안했고 민주당은 수용했으나, 국민의힘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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