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하지 말아달라' newsvop
이소희 기자 [email protected]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들에게 성역없는 철저한 현장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이지한씨의 아버지 이종철 유가족협의회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21 ⓒ민중의소리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산하 진상규명 시민참여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경찰청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철저한 현장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경찰청의 112치안종합상황실,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에 대한 철저한 현장조사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국조특위에 서울청 112치안종합상황실의 대응과 그 적절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 상황실 내부 CCTV 설치 여부 △ 참사 당일 근무 인원과 근무 상황, 신고 접수 내용의 공유 및 보고 체계 등의 사실관계가 밝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에 대해서도 △ 참사 당일 타 기관으로부터의 정보 공유 및 보고 내역 △상황실 근무자 및 근무 일지 △ 재난⋅안전담당자 등의 출입기록 관리와 누락 여부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라고 요구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이창민 변호사는"국조특위는 왜 경찰이 사전 대비에 나서지 않았는지, 왜 현장에 경비 경찰이 미리 배치되지 않았는지 등에 대해 철저한 현장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에 대해선"조례상 재난 안전상황실은 1년 내내 상시로 운영하게 돼 있는데 참사 당일 제대로 운영됐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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