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혁명’ 덕에 슬라이더도 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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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BO리그는 강속구의 시즌이다.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144.2㎞로 역대 최고다. 구속 상승은 2018년 시즌부터 시작됐다. 📝최민규(한국야구학회 이사)

올해 KBO리그는 강속구의 시즌이다.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144.2㎞로 역대 최고다. 구속 상승은 2018년 시즌부터 시작됐다. 패스트볼이 빨라지면서 슬라이더가 효과를 내고 있다. 여타 구종에 비해 투구 효과성을 측정하는 구종 가치 상승이 두드러졌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현재진행형인 현상이다. 패스트볼 ‘구속 혁명’의 원조는 메이저리그다.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2002년부터 패스트볼 구속을 집계해왔다. 2002년 메이저리그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89.0마일이었다. 환산하면 시속 143.2㎞로 올해 KBO 포심 평균보다 떨어진다. 2002년 처음으로 시속 90마일을 넘겼고, 2009년 시속 91.2마일, 2015년 시속 92.1마일, 2019년엔 시속 93.1마일로 소수점 앞자리를 바꿔왔다. 아직 한계에 도달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올해는 시속 93.6마일로 역대 최고다.

투심은 ‘싱커’, 즉 떨어지는 공으로도 불린다. 메이저리그는 1990년대 ‘스테로이드 시대’부터 홈런이 급증했다. 그래서 투수들은 땅볼 유도에 유리한 싱커 비중을 높여왔다. 땅볼/뜬공 비율이 중요한 투수 지표로 받아들여진 것도 이 시기부터다. 그러자 타자들은 낮은 공을 걷어올리는 어퍼스윙을 하기 시작했다. 야구는 도전과 응전의 게임이다. 투수들은 이에 대응해 싱커를 줄이고 스트라이크존 높은 쪽으로 하이 패스트볼을 던지는 변화를 줬다. 싱커의 퇴조와 함께 슬라이더가 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2018년부터 슬라이더는 PV 기준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효과적인 구종이 됐다. 구사율도 급격히 올라갔다. 2008년 리그 전체 슬라이더 구사율은 12.3%에 그쳤다. 2019년 18.3%로 싱커를 역전했고 올해는 22.3%로 20% 벽을 넘어섰다. 2015년부터 PV 부동의 1위를 지키는 구종이 슬라이더다.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빨라진 포심은 이 기간 PV가 모두 마이너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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