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10년 넘게 진행되어온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의 서술형 문항을 없애기로 했다. 그간...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장 교사와 부총리가 함께 만드는 교육정책을 주제로 열린 제1차 부총리-현장 교원과의 대화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간 교원평가는 학생과 학부모의 악플 마당, 즉 익명성에 기대 교사에 대한 악플을 쓰는 수단이 됐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세종시의 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원평가에 성희롱성 글을 써 논란이 일었다. 교육부는 지난 6월 ‘2023년 교원능력개발평가 시행방안’을 발표하면서 서술형 문항 앞에 경고문구를 게시하고 금칙어 목록을 늘려 필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원단체들은 교원평가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교육부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학교별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이번 연도 교원평가를 아예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 부총리는 “교원의 교육활동 개선 및 학생, 학부모와의 소통 창구로써 그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 올해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유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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