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백래시’는 소리 없는 분노이자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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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윤홍식|인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소셜코리아 운영위원장 우리가 민주화를 이루고 선진국이 된 것이 맞나? 선거...

윤홍식|인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소셜코리아 운영위원장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거대한 백래시”는 지금 우리가 직면한 위기의 현상이지 원인이 아니다. 사회적 의미로 쓰일 때 백래시는 “사회경제적 진보와 변화를 뒤로 되돌리려는 “대중”의 집단적 반발”을 의미한다. 민주화 이후 백래시를 보수 엘리트의 조잡한 이념과 무능력 때문이라고만 치부할 수 없는 이유이다. 민주화 이후 보수의 백래시가 거대해진 것은 보수의 조잡한 이념과 선동에 “대중의 상당수”가 동의했기 때문이다. 무엇이 잘못됐을까? 크게 두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다. 하나는 민주화 세력이 훈장처럼 달고 있는 87년 민주화의 한계이다. 87년 민주화는 한국 사회의 거대한 성취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87년 민주화는 권위주의 세력을 해체하지 못했다. 민주화는 권위주의 세력과 제도권 야당의 거래와 타협에 의한 ‘불철저한’ 민주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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