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지역 최대 재개발 사업지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보광동 일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한남3구역)주민이 대규모 이주를 시작한다. '이주 기간 2년 소요 예상' 용산구에 따르면, 한남3구역 내 이주 대상은 8300가구에 달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사업비만 3조원이 넘는 강북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지인 한남3구역 이주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원활하게 이주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북 지역 최대 재개발 사업지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보광동 일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주민이 대규모 이주를 시작한다.“이주 기간 2년 소요 예상”용산구에 따르면, 한남3구역 내 이주 대상은 8300가구에 달한다. 이 중 세입자가 6500여 가구다. 용산구 관계자는 “이주 세대수가 워낙 많고, 상가 세입자 손실보상 절차 등을 진행하면 이주가 모두 끝나기까지 2년 정도는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정비구역 38만6395.5㎡ 부지에는 향후 재개발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2층 공동주택 197개 동, 5816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주택 4940가구와 임대주택 876가구다.대규모 이주를 시작하면 전세 시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에 대해 권대중 서강대 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한남3구역은 학군지는 아닌 만큼 인근 이주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다"라며"서울 전역으로 분산 이주할 가능성이 있고, 이주 기간도 대체로 긴 편이라 주변 임대료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용산구는 대규모 이주 과정에서 발생하는 도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폐기물이 대거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 생활폐기물은 용산구가 수거·처리하고 대형폐기물은 한남3재개발조합이 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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