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의 후폭풍이 민주당 내에서 거세게 일고 있다. 의원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로 단식 23일 차인 이 대표의 자리가 비어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민주당 친명계 지도부는 22일 원내 지도부 교체를 일사천리로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은 전날 심야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연달아 열고 박 원내대표를 사퇴시켰다. 이어 추석 연휴 전인 오는 26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하고 이날 곧바로 당무위원회를 소집해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 후속 원내대표 선출 일정 확정까지 하루가 채 걸리지 않았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빛의 속도로 당을 정상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23일째 단식으로 병원에 입원 중인 이 대표와 전날 사퇴한 박 원내대표를 대신해 최고위원회의 사회권을 넘겨받았다.
23일째 단식 중인 이 대표는 이날 병상에서 입장문을 내고 “더 민주적인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며 대표직을 계속 수행할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지지자들에게는 “이재명을 넘어 민주당과 민주주의를, 국민과 나라를 지켜달라”고 밝혔다.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국민에게 자신을 지키는 것이 민주주의와 나라를 지키는 길이라고 호소한 것이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민주당 의원 전원과 17개 시도당위원장에게 ‘당대표에 대한 검찰의 부당한 구속영장 청구 기각 탄원 요청의 건’이란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는 이 대표의 26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많은 당원들이 재판부에 구속영장 청구 기각 탄원서를 보낼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담겼다. 탄원서에는 이 대표가 구속되면 당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없다는 취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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