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13경기 연속 등판 중인 김진성 'LG라서 성적 냈죠'
김진성은 NC 다이노스 소속이던 2017년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4경기를 시작으로 2019년 SK 와이번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경기, 2020년 두산과 한국시리즈 6경기까지 11경기 연속 등판했다.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 모두 마운드를 밟아 PS 13경기 연속 등판을 이어갔다. 이지은 기자=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2회초 LG 투수 김진성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2.10.25 [email protected]지난 25일 키움과 PO 2차전을 앞두고 잠실구장에서 만난 김진성은"솔직히 그런 기록이 있는 줄 몰랐다"면서 NC에서 치른 2020년 한국시리즈를 떠올렸다.김진성은"사실 정규시즌에 너무 많이 던져서 힘이 없었던 차에 한국시리즈 모두 열심히 던졌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이번 시즌 LG에 새 둥지를 틀어 정규시즌 6승 3패 12홀드 평균자책점 3.10으로 '방출 선수 성공 신화'를 쓴 김진성은"프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행복하게 야구를 한다고 느낀다"며 웃어 보였다. 김인철 기자=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교체된 LG 김진성이 역투하고 있다. 2022.10.24 [email protected]김진성은"작년 방출을 겪었기에 살려고 발버둥 쳤다. 그게 어떤 심정인지 잘 안다"면서"포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타의로 구단을 나오게 된 선수들을 응원했다.김진성은"LG에 와서 구속이 더 나온다. 제가 잘해서 그런 게 아니라, LG라서 이 성적을 낸 거로 생각한다"며 작년 이맘때 손을 내밀어 준 LG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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