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7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 참여한 의원이 5명 모자라 폐기된 사태에 대해 외국 언론들도 주목했다. 8일 미국 뉴욕타임스는 “어떻게 시위대는 한국 권력의 중심 거리를 가득 메웠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토요일 국회 앞 시위 상황을 조감도까지 동
8일 미국 뉴욕타임스는 “어떻게 시위대는 한국 권력의 중심 거리를 가득 메웠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토요일 국회 앞 시위 상황을 조감도까지 동원해 자세히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탄핵 표결을 앞둔 토요일 국회 앞 최대 규모 집회가 열렸다”며 시간대별로 상황을 자세히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탄핵을 피하기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협상이 더 큰 혼란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는 제목의 또다른 기사를 통해 여당의 지지를 얻어 야당이 주도한 탄핵 시도에서 윤 대통령이 살아남았지만 “윤 대통령의 고민이 이제 여당의 고민이 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7일 오전 윤 대통령의 담화 이후 ‘탄핵’에 찬성하던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임기 단축’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을 지적하며 당 지도부가 윤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해 당에 혼란이 초래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공간을 마련했다’고 지적했다.은 여당의 투표 불참으로 투표 불성립 상황을 전하며 “윤 대통령의 임기는 정책 실패, 경제 문제 증가, 논란이 있던 인사,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스캔들로 얼룩졌고 그 중 김 여사 문제가 가장 큰 정치적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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