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한국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수산물 수입 재개를 반대하고 있으며,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윤 대통령을 뒷받침하는 소수 여당 '국민의 힘'도 총선 승리가 최대 과제인 만큼
일본 공영방송 NHK는 25일 한국 시찰단이 일본 도쿄의 외무성에서 일본 정부와 총괄 회의를 갖고, 26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NHK는"일본 정부로서는 이번 시찰은 한국의 독자적인 검증이 아니라, 처리수 방류의 이해를 깊게 하는 활동으로 여기고 있다"라면서도"시찰단의 규모나 이틀간의 일정으로 둘러본 것 등은 한국 측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이어"한국에서 처리수 방류와 관련해 일본에 양보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정권으로서는 이번 시찰단 파견을 계기로 안전성과 관련해 한국이 주체적으로 논의에 관여하여 일본에 필요한 요구를 한다는 자세를 국민에게 호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그러나 한국이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원전 피해 지역 수산물 수입 금지를 해제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면서"한국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수산물 수입 재개를 반대하고 있으며,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윤 대통령을 뒷받침하는 소수 여당 '국민의 힘'도 총선 승리가 최대 과제인 만큼 한국 국민의 우려가 가라앉지 않는 한 수산물 수입 재개 결정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NHK는"일본 정부로서는 각국의 전문가 시찰단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국제원자력기구의 객관적인 안정성 평가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이해를 얻기 위한 과학적 설명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본격적인 처리수 해양 방류 개시를 앞두고 다음 달 포괄적인 안전성 평가 결과를 공표하고, 우려를 나타내는 국가들에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올여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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