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손아섭 '욕은 내가 먹겠다…후배들은 신나게 뛰어라' SBS뉴스
이날 손아섭은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습니다.손아섭은 2대 2로 맞선 6회초 선두 타자로 등장해 좌익수 쪽 2루타로 출루한 뒤 도태훈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득점했습니다.대주자 오태양으로 교체된 손아섭은 김주원의 결승 2루타 때 오태양이 홈을 밟자 두 팔을 들며 기뻐했습니다.
손아섭은"타격감이 좋지 않은데 팀 성적이 잘 나오고 있어서 다행"이라며" 부상자들이 많은데 '없는 살림'에 우리 팀이 이 정도 성적을 내는 건 정말 긍정적이다. 후배들이 잘해준 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야구는 슈퍼스타 한두 명이 좌지우지하는 스포츠가 아니다. 우리 후배들이 열심히 하고, 베테랑들도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해내다 보니 이기는 경기가 많아진다"며"NC의 최대 강점은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팀 승리를 향해 함께 뛰는 조직력"이라고 덧붙였습니다.그래서 이날 LG전 3안타, 4번의 출루에 더 안도했습니다.손아섭은"우리 후배들이 조금 더 편한 상황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부담감은 나를 포함한 베테랑이 다 짊어지겠다. 욕도 내가 다 먹겠다"며"후배들은 야구장에서 맘껏 뛰어놀았으면 좋겠다"고 바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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