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보여주는 위성 이미지 공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가 튀르키예의 지진 피해지역을 관측한 위성 이미지를 공개했다. NASA는 이번 지진이 20세기 들어 미국에서 발생한 가장 큰 자연재해인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미국 항공우주국 지구관측소가 튀르키예의 지진 피해지역을 관측한 위성 이미지를 공개했다. NASA는 이번 지진이 20세기 들어 미국에서 발생한 가장 큰 자연재해인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짙은 빨간색 픽셀은 건물과 주변 인프라에 심각한 손상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다. 주황색과 노란색 픽셀은 부분적으로 손상된 구역이다. 각 픽셀은 야구 내야와 같은 30미터 정도의 공간을 나타낸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의 지구물리학자 에릭 필딩은 “이번 지진은 매우 크고 강력했다. 1906년 샌프란시스코를 강타한 지진과 비슷한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그는 “지진은 광대한 지역에 매우 강한 진동을 일으켰으며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와 마을을 덮쳤다”면서 “파열된 길이와 지진의 강도로 볼 때 이번 지진은 1906년 샌프란시스코 강진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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