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 공무원 10명 중 7~8명 “그만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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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임아무개(31)씨는 사기업에 다니다가 소신과 기대감으로 2년간 공부해 2022년 공무원이 됐다. 그는 “공무원 임금이 낮다는 것은 알았지만 첫달 급여명세서 실수령액이 200만원이 되지 않아서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3년차인 올해는 실수령액이 200만

공무원 임아무개씨는 사기업에 다니다가 소신과 기대감으로 2년간 공부해 2022년 공무원이 됐다. 그는 “공무원 임금이 낮다는 것은 알았지만 첫달 급여명세서 실수령액이 200만원이 되지 않아서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3년차인 올해는 실수령액이 200만원을 넘었고 부모님 집에 얹혀사는 덕분에 월 50만원 적금을 넣고 있다. 그는 “지금도 ‘사직해야 하나’ 고민한다. 일면식도 없는 민원인으로부터 폭언을 들으면서 묵묵히 일한다. 업무량에 비례하는 임금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31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본부는 “지난달 24일~지난 2일 부산시 산하 16개 구·군 가운데 금정구를 뺀 15개 구·군별 20~30대 직원 200여명씩을 대상으로 청년 공무원 근무환경 인식 설문조사를 했다. 나눠준 설문지에 답하고 직접 제출한 2919명 가운데 75.5%가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한 이유 2가지를 선택해 달라고 했더니, 낮은 임금 65%, 불필요한 행정 55%, 악성 민원 49%, 이상한 조직문화 16% 순이었다”고 덧붙였다.

응답자의 66%는 ‘불필요한 행정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불필요한 행정 2개를 꼽아달라고 했더니, 보여주기식 보고서와 의미 없는 평가 등 전시행정 50%, 과도하고 무분별한 비상근무 동원 42%, 주·월간 업무보고와 불필요한 회의 30%, 관변단체 회의·행사 참석 26%, 축제·행사에 공무원 동원 25%, 당직근무 20% 등의 순이었다.불필요한 행정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대책 2개를 물었더니, 당직·비상근무·축제동원 전문인력채용 59%, 부서 줄 세우는 신속집행·각종 업무평가 폐지 46%, 상급자 인사 욕심에 펼치는 사업 등 중단 34%, 행정 여건 변화 등으로 실효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시책 폐지 29%, 불필요한 행정 정기조사 21% 순이었다.

경기도 김포시 9급 공무원이 도로 보수 공사와 관련해 반복되는 민원에 시달리다가 지난 3월 숨진 뒤 ‘정부가 민원공무원보호대책을 발표했는데 이후 변화를 체감하느냐’는 질문엔 73%가 ‘허공 속 외침’이라고 답했다.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대답은 26%뿐이었다.공무원 임아무개씨는 “사기업에 다니다가 나름의 소신과 기대감에 2년 동안 공부를 해서 2022년 공무원이 됐다. 공무원 임금이 낮다는 것은 알았지만 첫달 급여명세서 실수령액이 200만원이 되지 않아서 충격을 받았다. 3년차인 올해는 실수령액이 200만원을 넘었고 부모님 집에 얹혀사는 덕분에 월 50만원 적금을 넣고 있다. 지금도 사직해야 하나라고 생각한다. 청년 공무원은 비판을 받지만 일면식도 없는 민원인으로부터 폭언을 들으면서 묵묵히 일한다. 업무량에 비례하는 임금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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