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아마존, 어닝시즌 앞두고 '감원 칼바람'…실적악화 현실화?
김태종 특파원=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닝 시즌을 앞두고 잇달아 인력 구조조정을 발표하면서 빅테크 업계에 '감원 칼바람'이 불고 있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는 블로그를 통해 올해 전체 직원 20만 명의 5%에 해당하는 직원 1만 명을 해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MS의 지난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14% 감소하며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앤디 재시 최고경영자는 이달 초 기업 소개 홈페이지에 올린 직원 대상 공지문에서 1만 8천 명을 정리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앞서 지난해 11월 기기 사업부·채용·리테일 부문 등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에 착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초 감원 규모가 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는데, 배 가까이로 늘었다.아마존의 지난해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와 비슷했지만,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최대 8% 성장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구글은 전사적인 정리해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모기업 알파벳의 생명과학 자회사인 베릴리가 200명을 감원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는 전체 인력의 약 15%다. 구글은 지난해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 증가에 그쳐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면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지난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역성장한 메타는 4분기에도 매출 증가세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내달 2일 실적 공개를 앞둔 가운데 애플은 작년 4분기 최대 협력업체 폭스콘의 중국 공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면서 실적 차질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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