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괴물 신인' 크루즈, 140m 대형 투런포에 3루타도 추가 SBS뉴스
신시내티의 새내기 엘리 데 라 크루즈는 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홈경기에서 데뷔 첫 홈런과 3루타를 잇달아 터뜨리며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신인이지만 4번 타자 유격수의 중책을 맡은 크루즈는 1회 말 2아웃 2루 기회에 나서 다저스 선발 노아 신더가드를 상대로 볼카운트 0볼-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148km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았습니다.또 크루즈의 타구 속도는 시속 114.8마일, 약 184.
8km를 기록해 2015년부터 스탯캐스트를 운용한 메이저리그에서 21세 이하 타자 중 두 번째로 속도가 빠른 홈런으로 측정됐습니다.크루즈는 다음 타석에서는 총알처럼 빠른 발도 과시했습니다.크루즈는 타구를 날린 뒤 3루까지 10.83초 만에 도착해 스탯캐스트가 주자들의 스피드를 측정하기 시작한 2020년 이후 두 번째 빠른 속도를 기록했습니다.신시내티는 6대 6으로 맞선 9회 말 윌 벤슨이 끝내기 투런홈런을 터뜨려 3연승을 달렸습니다.ESPN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꼽은 크루즈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스위치 히터로 올 시즌 트리플A 38경기에서 타율 0.298, 12홈런, 38타점을 기록해 메이저리그로 승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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