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고려아연[010130] 공개매수로 지분 약 38.5%를 확보한 MBK파트너스와 영풍[000670] 연합이 이르...
송은경 기자=고려아연 공개매수로 지분 약 38.5%를 확보한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이 이르면 이달 28일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결과를 확인하고 곧바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MBK와 영풍은 이사회 과반을 차지하기 위해 다수의 신규 이사를 선임하고, 실질적인 기업 경영과 이사회의 감독 기능을 분리하는 집행임원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임시주총 안건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MBK와 영풍은 이르면 28일 임시주총 소집을 청구할 예정이다. 이들 연합은 고려아연이 지난 23일까지 진행한 자사주 공개매수 청약 결과를 보고 의결권 지분을 확인한 뒤 임시주총 소집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혀왔다.MBK·영풍의 임시주총 소집 청구를 이사회가 거부하는 경우에는 법원 결정을 받아 임시주총을 소집할 수 있다.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 허가를 신청하고 결정을 받아내는 절차에는 최소 1∼2개월이 걸려 주총이 실제 개최되는 시기는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가 될 전망이다.
물론 최 회장 측이 장악하고 있는 고려아연 이사회가 예상을 깨고 MBK·영풍 연합 측 요구를 받아들여 임시주총을 소집할 수도 있다. 다만 이 경우엔 고려아연 현 이사회가 MBK·영풍 연합 측 안건과 관련된 선행·변경 안건을 동시 상정해 표 대결에 부칠 가능성이 높다.주총 일정과 다룰 안건이 확정되면 MBK·영풍 연합과 최 회장 등 어느 한쪽도 의결권 과반 지위를 점하지 못한 상태에서 더 많은 의결권을 확보하기 위한 위임장 대결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MBK·영풍 연합은 주총 안건으로 최소 12명 이상의 이사 선임안을 올려 통과시킨 뒤 이사회를 장악할 구상을 갖고 있다.MBK·영풍 연합은 이사 선임안 외에도 집행임원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을 제안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관 변경은 상법상 주총 특별 결의 사항으로 출석 주주 의결권 3분의 2·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영풍·MBK 연합으로서는 제3지대의 지지가 필수적이다."부족한 점 채워주신 선배님"…김수미 빈소 이틀째 추모 행렬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회심의 반격 날렸다…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승부처 된 ‘대항 매수’공개매수 가격 주당 3만원 MBK·영풍보다 20% 높아 고려아연 지분 1.85% 보유 경영권 분쟁 승부처 떠올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영권 분쟁 분수령 D-5'…고려아연 vs MBK, 막판 수싸움 치열(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고려아연[010130]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는 영풍·사모펀드 MBK파트너스(MBK)와 이를 저지하려는 고려아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고려아연 '시세조종 의혹·금감원 진정'…MBK '허위주장 경고'(종합)(서울=연합뉴스) 김동규 임은진 기자=고려아연[010130]은 영풍·MBK파트너스(이하 MBK) 연합이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과정에서 시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오늘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1차 윤곽…영풍·MBK 공개매수 종료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발생 한 달여 만인 14일 영풍·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종료로 중대 변곡점을 맞는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영풍·MBK 연합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청약...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쩐의 전쟁’,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반격…영풍·MBK 공개매수가 또 올릴까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영풍·사모펀드 MBK파트너스(MBK)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맞서 자사주 공개매수로 승부수를 띄웠다. 고려아연은 2일 영풍·MBK 공개매수 가격(75만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고려아연, 국감서 나온 MBK 비판발언 묶어 공세…MBK 반박·해명(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고려아연이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MBK파트너스(이하 MBK) 김광일 부회장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를 묶어서 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