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당 가격차 '240원→40원'…비싼 경유, 다시 휘발유보다 싸지나 | 중앙일보

대한민국 뉴스 뉴스

L당 가격차 '240원→40원'…비싼 경유, 다시 휘발유보다 싸지나 | 중앙일보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51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4%
  • Publisher: 53%

작년 초만 해도 경유가 휘발유보다 쌌습니다.\r유가 주유소 경유 휘발유

한때 L당 240원 가까이 벌어졌던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가격 차가 40원 수준으로 좁혀졌다. 경유 값이 빠르게 내려가면서 8개월간 이어지고 있는 휘발유와의 ‘가격 역전’이 곧 다시 뒤집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월 2주차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5원 떨어졌다. 주간 단위로는 12주째 하락세가 이어진 것이다. 반면 지난해 7월부터 내려오던 휘발유 값은 올해 들어 유류세 인하 폭 축소 등으로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월 2주차 평균 판매가도 1주일 전보다 3원 올랐다. 경유와 휘발유의 가격 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11일 기준 경유 판매가는 L당 1617.1원으로 휘발유보다 40.5원 비쌌다. 불과 한 달 전에 120원 넘게 차이 났던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특히 부산·대구·인천·제주 등에선 가격 차가 20여원밖에 안 나 조만간 뒤집힐 것으로 보인다. 각 지역의 일부 주유소에선 휘발유 값이 다시 경유 값을 앞지르거나 둘의 가격이 똑같은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지난해 초만 해도 경유 평균 판매가는 1440원대로 휘발유보다 180원가량 낮았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찾아왔다. 국제 수요 증가, 공급 차질 등의 여파로 경유 가격은 빠르게 치솟았다. 5~6월 들어 휘발유와 엎치락뒤치락하다 6월 13일 이후 지금껏 가격 역전이 지속하고 있다. 11월 28일엔 경유가 휘발유보다 L당 236.1원 비싸면서 가격 차가 정점을 찍었다.

국내 판매가에 영향을 미치는 오피넷에 따르면 두바이유의 2월 2주차 평균 가격은 배럴당 81달러로 전주보다 1달러 내렸다. 석유공사는 “국제 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우려 재점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러시아산 공급 불안 완화 등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비슷한 상황이다. 자동차용 경유의 국제 가격은 1월 넷째 주 배럴당 122.4달러에서 이달 둘째 주 107.6달러로 떨어졌다. 휘발유 국제 가격이 같은 기간 103.4달러에서 96.5달러로 내린 것보다 훨씬 하락 폭이 크다. 향후 전망도 경유와 휘발유의 가격 차가 더 좁혀지는 데 무게가 실렸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휘발유 L당 3원↑·경유 15원↓‥'가격차 더 줄어줄듯'휘발유 L당 3원↑·경유 15원↓‥'가격차 더 줄어줄듯'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소폭 오르고 경유 판매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루이뷔통도 제쳤다…3065억 원 딱 걸린 '짝퉁' 브랜드 1위는 | 중앙일보루이뷔통도 제쳤다…3065억 원 딱 걸린 '짝퉁' 브랜드 1위는 | 중앙일보최근 5년간 해외에서 수입된 '짝퉁' 명품 규모가 2조원을 넘었습니다.\r명품 짝퉁 수입 브랜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빠 찬스에 진절머리' 4년 전 곽상도는 이렇게 말했다'아빠 찬스에 진절머리' 4년 전 곽상도는 이렇게 말했다'아빠 찬스에 진절머리' 4년 전 곽상도는 이렇게 말했다 곽상도 아빠찬스 무죄 조국 이주연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700만원 횡령 인정', 윤미향 벌금 1500만 원 선고'1700만원 횡령 인정', 윤미향 벌금 1500만 원 선고재판부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법인 계좌와 개인계좌에 보관하던 자금 가운데 1700여만원을 개인적으로 횡령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기부금품법 위반 등 윤 의원에게 적용된 나머지 혐의는 모두 무죄로 판단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0만 원' 훔치려 범행…편의점주 살해범 구속영장 발부'20만 원' 훔치려 범행…편의점주 살해범 구속영장 발부편의점 점주를 살해한 뒤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돈을 훔치려다 우발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고 주장했는데, 훔친 돈은 20만 원이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0 00: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