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외이사 사임 의사 밝힌 이강철 '회사 위해서'
임은진 기자=최근 사임 의사를 밝힌 이강철 KT[030200] 사외이사가 그 배경으로"회사를 위해서"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이 이사는 2018년 3월 KT 사외이사를 맡아 연임에 성공했다. 두 번째 임기는 2024년 정기 주주총회 때까지였다.
KT 이사회가 지난달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구 대표를 단독으로 추천했으나, 그 직후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공개적으로 반대하자 이 이사가 구 대표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자리에서 물러난 것 아니겠느냐는 해석이다.다만 KT는 이강철 이사가 사의를 표한 것과 관련해 행정 절차를 아직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현재 KT 이사회는 구 대표를 포함해 사내이사 2명, 이 이사를 포함해 사외이사 8명 등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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