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산체스 데뷔전서 변칙 투구폼으로 완벽투…6⅓이닝 10K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가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t wiz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산체스는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t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을 5피안타 1실점 10탈삼진으로 호투했다.베네수엘라 출신인 산체스는 KBO리그에서 보기 드문 투구폼으로 kt 타자들을 농락했다.주자가 없을 땐 앞발인 왼발을 두 번 들었다가 공을 던지는 이중 키킹을 곁들였고, 주자가 있을 땐 갑자기 주저앉는 듯한 동작을 했다.보통 투수들은 취향에 따라 투구판 끝부분에 발을 대고 공을 던지는 경우가 있지만, 산체스처럼 발가락 부분만 투구판에 고정하는 사례는 찾기 어렵다.타자들의 눈에는 이런 슬라이더가 사선으로 떨어지는 것처럼 보일 만했다.
KIA 새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가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t wiz와 방문 경기에 첫 선발 등판해 호투를 이어가다 최수원 주심으로부터 투구폼에 관한 경고 조처를 받고 있다.이강철 kt 감독은 4회초 수비가 끝난 뒤 심판진에게 문제를 제기했고, 최수원 주심은 이를 받아들여 산체스가 이중 키킹을 반복할 시 볼 판정을 내리겠다고 KIA 측에 전달했다.그는 4회말 황재균에게 좌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아 두 번째 안타를 내주며 실점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박병호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위기에서 탈출했다.6회 2사 1루 황재균 타석 때 이강철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어필했다.산체스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뒤 1사 1루 위기에서 최지민에게 공을 넘겼다.산체스는 직구 43개를 던졌고 슬라이더 20개, 컷패스트볼 12개, 커브 6개, 체인지업 5개, 투심 패스트볼 2개 등 각종 변화구를 곁들였다. 투구 수는 8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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