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올해 한가위 특집 빅쇼 ‘만월만복’ 주인공으로 내세운 가수들

방청 신청 정보는 8월 21일 오후 6시 KBS 홈페이지서 공개된다

21일 KBS는 추석 당일 방송되는 한가위 빅쇼 '만월만복'의 주인공으로 유명 트로트 가수 김연자와 진성을 낙점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방송에서 함께 쇼 무대를 꾸미는 것은 처음이다.

KBS는 두 가수가"전 국민의 애창곡부터 자신들의 팔색조 매력을 담아낸 다양한 스페셜 무대, 그리고 인생이 녹아있는 감동의 무대"를 보여줄 것이며,"가슴 깊이 묻어 두었던 진솔한 이야기로 추석 저녁 시청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수 ‘김연자’는 올해로 데뷔 50년을 맞았다. 그는 젊은 시절 일본에서 ‘엔카의 여왕’으로 불리며 큰 성공을 거두었고 조용필과 함께 원조 한류 스타로 불린다. 이후 그는 러시아, 브라질, 프랑스 등에 진출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6년 발표한 '아모르파티'가 국내에서 역주행하며, 현재는 MZ 세대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가수 ‘진성’은 국민 애창곡 '안동역에서'의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 2016년 림프종 혈액암을 진단받고 투병 생활을 이겨내며, 꾸준히 희망과 감동의 노래를 전하고 있어 칠전팔기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지난 1994년 노래 '님의 등불'로 데뷔해 '안동역에서', '보릿고개', '태클을 걸지마' 등의 노래가 연이어 히트했다. 진성은 후배 트로트 가수들이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 가수로도 많이 꼽힌다. KBS는 2023년 추석 연휴를 맞아 김연자·진성 한가위 빅쇼 '만월만복'과 대기획 'ㅇㅁㄷ 지오디'를 준비하고 있다. '만월만복' 녹화는 9월 17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되며, 방청 신청 정보는 오는 21일 오후 6시 KBS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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