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 시민단체 의견 경영평가 반영 않기로 의결: KBS 이사회가 시민단체 자료는 KBS 경영평가 보고서에 인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KBS 이사회는 지난 17일 휴회한 회의를 24일 재개해 시민단체 자료를 반영한 경영평가 보고서 수정안(2차)이 경영평가 지침에…
KBS 이사회는 지난 17일 휴회한 회의를 24일 재개해 시민단체 자료를 반영한 경영평가 보고서 수정안이 경영평가 지침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의결했다. 여권 몫 소수 이사 4명이 표결 전 퇴장하고 재적 인원 11명 중 6명이 찬성했다.
여권·소수 이사들은 지난주에 이어 이날도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순차적으로 퇴장했다. 먼저 김종민 이사는 ‘KBS는 검언유착 오보 사과에 3년 걸렸다’ ‘주진우 출연료 얼마 주느냐’며 KBS가 공정하지 않다고 주장한 뒤 자리를 떴다.권순범 이사는 경영평가 지침을 논하려면 평가단이 보고서를 공동집필해야 한다는 지침을 지켰는지, 현 경영평가단장이 KBS 정관상 자격 요건을 갖췄는지 등을 함께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권 이사와 이석래, 이은수 이사 등 여권 이사 전원이 표결에 불참하겠다며 회의장을 떠났다. 정재권 이사의 경우 문제의 부분을 집필한 평가위원에게 △인용한 단체의 모니터링 보고서가 주장하는 사례를 검증했는지 △해당 사례들이 정부의 공적 기구에 의해 고발된 사례들이 어떻게 판단됐는지 등을 물었으나 둘 다 확인하지 않았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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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에서 '인생 그렇게 살지마' 고성 터져나온 까닭은KBS 경영평가 과정에 보수성향 단체의 방송 모니터링 자료가 포함된 것을 두고 KBS 이사회에서 논쟁이 벌어졌다. 일부 야권 이사는 현행 경영평가 지침에 어긋난다고 지적했고, 이에 반발하던 여권 이사들이 퇴장해 이사회가 파행됐다.KBS 이사회는 17일 서울 KBS 본관에서 ‘경영평가 보고서 2차 수정안의 지침 부합 여부’를 논의했다. 일부 경영평가 위원이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20대대선불공정방송국민감시단’(감시단) 등 자료를 인용해 보고서 수정안을 작성한 것이 경영평가지침에 부합하는지에 대해서다.안건을 제안한 조숙현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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