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기자 사망 특별감사 중 직속상관 승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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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스스로 세상을 떠난 KBS 기자의 직속 상관들이 승진 인사발령을 받아 사내 논란이 거셌다. KBS는 재차 고인의 부서 상관들을 보도기획부로 발령내며 진화에 나섰지만, A씨 사망 사건에 관한 사측의 진상 규명 의지를 의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기자 A씨 사망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감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부서 책임자들의 승진은 부적절하다는 여론이 제기됐다. 유족들도 김의철 KBS 사장 면담을 요청하는 등 KBS 주간·부장단 인사는 비판에 직면했다. 지난 1월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난 11년차 기자 A씨는 온라인 경제매체에서 근무하다가 2015년 KBS 경력 기자로 입사했다. 사망 전까지는 KBS 디지털뉴스제작부서에서 일했다. A씨는 생전 주변 동료들에게 KBS 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지난달 31일 KBS 보도본부 주간·부장단 인사에서, A씨의 직속 상관인 디지털뉴스제작부 부장과 팀장이 각각 주간과 부장으로 승진해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 2월 김의철 KBS 사장 요청으로 KBS 감사실에서 특별감사가 진행 중인데 부서 관리자들의 승진 인사는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이들은 “A 기자가 속했던 해당 부서 관리 책임자들은 모두 승진으로 인사 발령이 났다”며 “이 소식을 접한 유족들도 상당한 실망감과 황당함을 표하며 또 한 번 슬픔에 잠겨야 했다. 최소한 도의적 책임이 있는 부서 관리자에 대한 승진 인사는 진상 규명이 되기 전까지 보류하는 게 상식에 맞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보수 성향의 KBS 노동조합도 “이번 인사로 KBS가 유가족을 볼 낯이 없게 됐다”며 “사고 직후 유족들과 만나 산재 처리와 진상 조사에 대한 처리를 약속했던 KBS가 진상 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이들에 대한 승진 인사를 냄으로써 그 약속을 저버리게 됐다”고 비판했다.

KBS의 한 기자는 “김의철 사장이 A씨 장례식장을 찾고 특별감사도 지시해 진상 규명 의지가 있다고 생각했으나 이번 인사를 보면서 의문을 갖게 됐다”며 “KBS 공영방송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업무상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렇다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 그런 선택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 제대로 조사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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