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친정팀에 '비판 조 발언' 꺼낸 캐롯 김승기 감독에 '경고' SBS뉴스
KBL은 오늘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28기 제7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 감독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김 감독은 지난 10일 수원 kt와 경기를 앞두고 홈인 경기도 고양체육관의 취재진 앞에서 내놓은 발언이 문제가 돼 재정위 심의를 받았습니다.2015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인삼공사를 지휘한 그는"전삼식 단장으로부터 '아끼는 것'에 대해 많이, 너무 잘 배운 것 같다. 그때 배운, 뭐든지 줄이면서 팀을 운영하는 것을 지금 하고 있다"면서"전 단장께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올 시즌을 앞두고 고양 오리온 농구단을 데이원자산운용이 인수해 재창단한 캐롯은 모기업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심각한 경영난에 빠져 농구단 운영이 어려워졌습니다.한편, 스포츠정신에 어긋나는 파울을 저질러 함께 재정위에 회부된 울산 현대모비스의 외국인 선수 게이지 프림에게는 제재금 100만 원이 부과됐습니다.
프림은 지난 11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삼공사와 원정 경기 종료 6분여 전 속공을 위해 상대편 코트로 뛰어가다가 팔을 휘둘렀고, 이에 변준형이 얼굴을 가격 당해 코트에 쓰러졌습니다.이에 따라 이상준, 신동한 심판은 각각 3일간 경기 배정 정지 징계를 받았고, 강구동 심판에게는 경고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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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에 비판 조 발언…프로농구 캐롯 김승기, 재정위 회부친정팀인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에 대해 비판 조로 발언한 고양 캐롯의 김승기 감독이 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KBL은 '14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김 감독이 구단을 향해 비방 행위를 한 사안을 심의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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