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강원, 서울과 '최용수 더비'서 3-2 극장승…첫 승 신고
개막 9경기 만에 시즌 가까스로 첫 승리를 따낸 강원은 1승 4무 4패를 기록했다.반면 FC서울은 직전 라운드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에서 3-1 쾌승을 거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안익수 서울 감독은 지난 라운드 K리그 복귀 필드골을 넣은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를 벤치에서 쉬게 하고 일류첸코에게 최전방을 맡겼다.오히려 강원이 지난 시즌 자주 보여준 순도 높은 역습 장면을 오랜만에 살려내며 선제골을 뽑았다.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일류첸코를 불러들이고 황의조를 투입했다. 박수일, 권완규를 빼고 이태석, 이한범을 그라운드로 내보내며 수비진에도 변화를 줬다.
후반전 킥오프 휘슬이 울리고 불과 20초 만에 정승용이 중거리 땅볼 슈팅으로 골대를갈랐다.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주성의 슈팅이 문전에서 튀어 오르자 골대 바로 앞에 있던 임상협이 훌쩍 몸을 날리며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서울의 기세는 갑작스러운 황의조의 부상으로 한풀 꺾였다.황의조는 후반 29분 오른 허벅지 안쪽 부위를 부여잡으며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갔고, 그 대신 한승규가 투입됐다.강원 갈레고의 슈팅이 서울 선수에 맞고 튀어 오르자 이웅희가 가슴으로 한 번 트래핑한 뒤 오른발 발리슛으로 극장골을 터트리며 강원에 승리를 안겼다.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승강팀 돌풍'의 주인공 광주FC를 1-0으로 물리쳤다.오랜 기간 감독과 코치로 호흡을 맞춘 남기일 제주 감독과 이정효 광주 감독의 첫 사령탑 맞대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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