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막내 사령탑 최원권이 그리는 대구의 '단단한 질식 축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의 최원권 감독은 소문난 독서가다.팀을 직접 이끄는 감독이 되면서는 많은 짬을 내기 어려워졌지만, '초보 사령탑'으로 지혜를 쌓는 데에 독서는 빼놓을 수 없는 일상이다.지난해 8월 감독대행으로 시작해 11월부터 정식 사령탑이 돼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그는"감독으로서 저의 확실한 주관과 철학을 만들고자 애쓰는 단계"라며 책이 '살을 붙이는 요소'가 되어준다고 설명했다.
"뇌는 부정적인 것에 더 쉽게 반응한다고 하더라고요. 우리가 계속 이기거나 골을 넣을 수는 없으니까, 힘든 상황이 왔을 때 어떻게 서로 챙겨주고 벤치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휘할지를 특히 많이 생각하죠. 책을 통해서 그런 생각을 공유하거나 언어를 선택하는 것에 도움을 받습니다."2013년 임대 선수로 인연을 맺은 대구에 이듬해 완전 이적하고 2016년 플레잉 코치로 은퇴한 최 감독은 지도자 생활을 대구에서 이어가고 있다.특히 '대행 최원권'의 시간은 '감독 최원권'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큰 자양분이 된다.경기 후 퇴근길에 성난 팬들을 마주한 최 감독이 눈물을 쏟으며 지켜봐달라는 호소를 하는 일이 있었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여자 축구대표팀, 새해 첫 훈련 돌입…잉글랜드 친선대회 준비(종합) | 연합뉴스(울산=연합뉴스) 최송아 기자=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의 해를 맞이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울산에서 첫 담금질에 들어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유럽축구 겨울 이적시장 마감 'D-1'…'EPL, 벌써 8천300억원 써'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유럽 축구 겨울 이적 시장 마감이 하루 안으로 다가온 가운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중교통요금 인상 앞두고 노인 무임승차 '뜨거운 감자'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8년 만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앞두고 무임승차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포스코인터, 광양에 제2LNG터미널 착공…'에너지 밸류체인 강화'(종합2보) | 연합뉴스(광양·서울=연합뉴스) 전승현 권희원 기자=전남 광양국가산업단지에 제2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이 들어선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프란치스코 교황 '아프리카의 목 더이상 조르지 말라'(종합) | 연합뉴스(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프란치스코 교황이 31일(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수도 킨샤사 방문 일성으로 '아프리카의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