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우리나라 100대 기업의 경영 실적이 미국 100대 기업과 비교해 매우 저조한 것으로 ...
올 상반기 우리나라 100대 기업의 경영 실적이 미국 100대 기업과 비교해 매우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를 위시해 정보통신과 에너지 등 우리나라 주력 산업의 부진이 실적 악화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대 비금융 기업과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총 100대 비금융 기업의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비교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미국 100대 기업의 총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3조7828억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3조8720억달러로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또 미국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 총액은 6643억달러에서 6385억달러로 1년 새 3.9% 감소한 반면, 한국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 총액은 678억달러에서 248억달러로 63.4%나 급감했다.한경협은 반도체를 포함한 IT 기업과 에너지 기업의 실적 악화가 우리나라 대기업 경영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미국 IT 기업의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총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0.3%, 4.8%, 4.4% 감소했다. 이에 반해 한국 IT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총액은 각각 21.5%, 113.0%, 109.4% 급감했다. 특히 미국 100대 기업 중 경영실적이 가장 저조했던 에너지 분야의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총액 감소 폭은 모두 20% 내외였지만, 한국 에너지 대기업들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82.0%, 100.6% 줄며 더 큰 감소 폭을 나타냈다. 양국의 시총 1위 기업인 애플과 삼성전자만을 비교해도 애플은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4.2%, 10.0%, 9.2% 줄었지만, 삼성전자는 21.5%, 95.4%, 86.9%로 감소 폭이 이를 크게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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