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韓 전기차 인프라 세계 최고…충전기 1대당 전기차 2.6대'
31일 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국제에너지기구가 이달 발간한 '2022년 글로벌 전기차 전망-충전 인프라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의 '충전기 1대당 전기차 대수'는 2.6대로 집계됐다.특히 한국의 2.6대는 이번 조사 대상국 30곳 가운데 가장 좋은 수치다. 이는 유럽, 전 세계 평균,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보다 훨씬 낫다.중국은 3.8㎾, 전 세계 평균 2.4㎾, 유럽 1.0㎾ 등이었다.다만 지난해부터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며 전동화 전환기에 들어간 우리나라의 충전기는 여전히 출력 22㎾ 이하의 저속 충전기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과 비교하면 전체 충전기 수가 6만4천대에서 65% 증가한 가운데 저속이 5만4천대에서 9만대로 67%로 증가한 반면 고속은 1만대에서 1만5천대로 53% 늘어나는 데 그쳤다.반면 전 세계 현황을 보면 지난해 저속 충전기 비중은 68%, 고속 충전기 비중은 32%였다.
중국의 경우 충전기 수가 2020년 80만7천대에서 지난해 114만7천대로 42% 증가한 가운데 고속 충전기 비중은 2020년 38%에서 지난해 41%로 3%p 늘었고 저속 비중은 62%에서 59%로 낮아졌다.소비자들이 충전 부담을 해소할 수 있어야 전기차 판매도 덩달아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는 홈 충전 시스템 구축이 어려워 공용 인프라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짧은 시간에 다수의 이용자가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가 깔려야 한다는 것이다.현대차그룹은 일반적 고속 충전기보다 충전 속도가 2배 빠른 350㎾급 초고속 충전 인프라 브랜드인 '이피트를 출범해 지난해까지 21곳에 120기의 충전기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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