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후쿠시마 오염수 최종 보고서...'국제안전기준 부합'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염수 방류가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게 IAEA의 설명이다.현재 후쿠시마에선 원자력 발전소 사고 당시 원자로의 냉각수로 사용됐던 오염수를 저장할 공간이 점점 더 부족해지고 있다.지난 2011년 규모 9.0의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하면서 후쿠시마현에 자리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내 원자로 3곳이 침수됐다.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최악의 핵재앙으로 일컬어지는 사건이다.
이후 발전소 주변 지역이 출입 금지 지역으로 지정되며 15만 명 이상이 대피해야만 했으며, 일본 정부가 수조엔을 쏟아붓고 있는 정화 작업은 40년간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한편 도쿄를 방문 중인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4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2년간에 걸친 안전성 평과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방류가 시작된 이후에도 일본 당국과 계속 연계해 안전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도쿄전력의 최종 방류 승인은 이르면 이번주 내로도 나올 수 있다.수소의 동위원소로 물에서 분리하기 어려운 삼중수소를 제외한 방사성 핵종 대부분은 대부분 여과된 상태다.실제로 전 세계 원자력 발전소들이 후쿠시마 정화수보다도 삼중수소 함유량이 높은 폐수를 정기적으로 배출한다.중국은 일본 정부의 이러한 계획을 강하게 비판하며, 지난 3일 IAEA에 이를 승인하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아울러 현지 어민들 또한 후쿠시마 수산물 기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방류 계획에 격렬히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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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연합뉴스■ IAEA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국제안전기준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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