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유럽연합(EU) 정상들이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재집권에 대비해 유럽의 안보와 경쟁...
정빛나 특파원=유럽연합 정상들이 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재집권에 대비해 유럽의 안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강'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미셸 상임의장은"도널드 트럼프나 카멀라 해리스가 아닌 우리 자녀들을 위해 우리 운명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미 대선 결과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EU 지도자들의 역할이 아니다"라며"문제는 우리가 유럽의 이익을 수호할 의지가 있는지이며 이것이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주된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때"라며"이것은 경쟁력과 유럽의 방위력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는 미국과 유럽 간 무역분쟁이 걱정스럽다면서"일어나선 안 될 일인 만큼 미국을 설득해 위험성에 대해 그를 이해시키자"고 말했다. 뤽 프리덴 룩셈부르크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에 대해 때때로 예측이 어렵고 기복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평가하고"우리는 대화를 추구하겠지만 우리의 원칙을 포기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2기도 이같은 충돌이 재현되리라는 우려가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독일, 프랑스 등 EU 핵심 회원국이 국내 상황 탓에 대외 문제에서 크게 위축된 것도 유럽의 불안을 키우는 요인이다.미셸 상임의장이 이날"미국이 러시아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면 그것이 중국에 무엇을 의미하겠느냐"고 발언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딕 스호프 네덜란드 총리는"그가 물론 유세 과정에서 많은 공약을 말했으나 모든 것이 공식 정책에 반영되지는 않을 것"이라며"대서양 협력은 미국과 유럽 양쪽의 이익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호소했다.5차 회의인 이날은 EU 27개국을 포함해 47개국 정상이 초청됐으며, 친러시아 성향이자 트럼프 당선인을 공개 지지해온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주재했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유럽의 단결을 촉구하면서 오르반 총리를 겨냥한 듯"그 어떤 회원국도 다가올 도전을 홀로 관리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EU 정상들은 이날 오후 만찬 회동을 하고 8일에는 비공식 정상회의를 열어 EU-미국 관계, 유럽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추가로 논의한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방위비 안 내면 해고야”…트럼프 앞에 선 유럽, 분열 양상 [다시 트럼프 시대]EU 정상들 헝가리에 모였지만 이견 극우·친러 정상들 입김 세질 수도 무역분쟁 앞둔 EU “광란의 대화 준비 中 美에 협력하되 유럽 이익 위해 일어설 것”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미 대선 D-11 자고 나면 바뀌는 여론조사...경합주 '올인'[앵커]미 대선을 불과 11일 앞두고 승패의 열쇠를 쥔 경합주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이 4곳, 트럼프 3곳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하지만 트럼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럼프 재집권] 美우선주의 귀환, 동맹도 압박…폭풍의시대 오나(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미국 우선주의'와 '힘에 의한 평화'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상 대선 승리를 확정 지으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플레·불법이민 '심판론' 먹혔다…트럼프 경합주 7곳 싹쓸이 [스트롱맨의 귀환]美유권자의 선택전국단위 방송사 출구조사'경제상황 부정적' 67% 응답대부분 트럼프에 표 몰아줘트럼프 불법이민 추방 공약조지아 라틴계 지지율 급등중동 위기도 표심에 호재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럼프 '망가진 미국 고칠 것'...4년 만의 귀환■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화상연결 : 박홍민 교수 미국 위스콘신주립대 정치학과*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럼프 재집권] 1인자의 귀환…스트롱맨 전성시대 다시 온다(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4년간의 절치부심 끝에 백악관 재입성에 성공하면서 국제사회에 또다시 '스트롱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