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사장 “교육방송 정체성 입증하는 실험적·파격적 콘텐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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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콘텐츠 대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수신료를 향한 여론 반전을 위해 적자 예상에도 콘텐츠 예산을 증액할 계획이다.김유열 EBS 사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올해 4월 교육방송 공사화 이후 세 번째 큰 규모의 편성 개편을 단행할 것”이라며 “프라임 타임대에 교육방송의 정체성을 입증하는 실험적이고도 파격적인 콘텐츠와 낮 시간대 재방송을 대폭 줄이고 커리큘럼화된 평생교육 콘텐츠를 대거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공적 재원 확충을 위한 여론 반전도 꾀한다. 김유열 사장은 “(개편을 위해) 대규모 적자

김유열 EBS 사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올해 4월 교육방송 공사화 이후 세 번째 큰 규모의 편성 개편을 단행할 것”이라며 “프라임 타임대에 교육방송의 정체성을 입증하는 실험적이고도 파격적인 콘텐츠와 낮 시간대 재방송을 대폭 줄이고 커리큘럼화된 평생교육 콘텐츠를 대거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김유열 사장은 지역 상생 네트워크, ESG 윤리경영위원회 등 약자와의 동행을 선언했다. 김 사장은 “이 모든 것을 위해선 공적 재원이 확충되어야 한다. 현재의 공적 책무를 적극 수행하는 데 공적 재원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재원이 확충될 때까지 공적 책무 수행을 늦출 수는 없다. 적자 예산을 편성하면서도 공적 업무를 확대한 이유”라고 말했다. 아래는 2023년 김유열 사장 신년사 전문이다.원자재가, 유가, 물가의 상승으로 교재원가는 물론 콘텐츠 제작단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원가는 급상승하는데 학령인구 감소, 국내외 수요 위축과 경기 후퇴로 인해 광고, 교재 등 EBS의 주요 사업의 매출이 줄어들고 있어 위기 상황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격화되는 미디어 산업계의 경쟁 또한 EBS가 넘어야 할 산입니다.

이를 위해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콘텐츠 제작예산을 증액했습니다. EBS 재정의 원천이 되는 콘텐츠 혁신을 통해 재정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국민들과 시청자들이 EBS의 콘텐츠를 믿고 지지할 때 수신료와 같은 공적 재원도 확충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원격교육을 성공시켰을 때 EBS에 수신료를 더 올려주자는 여론이 일어났던 것처럼 국민이 원하고 기대하는 것 이상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때 비로소 공적 재원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콘텐츠 혁신은 지상파 TV에만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올해에는 OTT형, 유튜브형 콘텐츠도 대거 제작됩니다. OTT 시대에 수동적으로 머무르지 않고 EBS 정체성에 맞는 OTT형, 유튜브형 콘텐츠를 지상파 TV 조직과는 별도의 조직을 통해 대거 제작함으로써 새로운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지상파 방송의 논리와 관행을 혁신하고 새로운 접근을 하게 될 것입니다.

넷째, 약자와의 동행을 선언합니다. 올해도 협력제작사와 더 큰 차원의 상생협력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것입니다. 협력제작사 외에도 EBS는 수많은 기관, 업체 등과 거래하고 관계를 맺어오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수평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 ESG 경영을 본격화할 것입니다. 지난해 말 EBS 윤리경영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올해는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고 실행 계획을 추진할 것입니다. EBS에 대한 장애인의 접근권도 확대할 것이며 장애인 고용도 법정 수준을 넘어서 확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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