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전속계약은 군 제대 후 2025년부터 소속사 빅히트, 유니세프에 10억원 기부
소속사 빅히트, 유니세프에 10억원 기부 방탄소년단이 현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과 두번째 재계약을 맺는다. 하이브는 빅히트 뮤직과 BTS 멤버 7인의 전속계약 체결의 건을 20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빅히트 뮤직 측은 “이사회 결의를 기반으로 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 등 멤버 전원과 계약을 체결한다”며 “일부 멤버의 병역 이행 상황을 고려해 개별적·순차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멤버들의 군 복무 후 완전체 활동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 멤버들이 군 복무와 개인활동에 돌입하며 ‘2025년 복귀’를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소속사와의 계약 기간은 불확실성으로 남아있었다. BTS는 앞서 2013년 하이브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했다. 이어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한창 주가를 높여가던 2018년에 조기 재계약을 맺었다. 국내 연예인 표준전속계약서상 최대 계약 기간이 7년인데, 일찌감치 재계약을 단행한 것이다.
하이브는 “재계약 체결을 계기로 2025년으로 희망하고 있는 BTS의 완전체 활동을 함께할 수 있게 됐다”며 “하이브와 빅히트 뮤직은 BTS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빅히트 뮤직은 이날 BTS와 팬덤 아미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2017년 11월 BTS와 함께 시작한 ‘LOVE MYSELF’ 캠페인을 통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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