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의 성과는 주가와 직결된다. 하이브(당시 빅히트)의 상장과 맞물리면서 BTS 노래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그 이전까지 BTS 멤버들은 작사와 작곡, 제작 능력을 발휘하며 스스로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상장 전후로 외국인 작사·작곡가가 써준 노래를 불렀다
전문가들 “다양한 개인활동과“소형 기획사 무대공간도 늘려야” 15일 서울 명동의 한 굿즈 매장에 진열된 아이돌 가수 사진.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데뷔 9년 만에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하면서 케이팝 아이돌 시스템의 고질적인 병폐가 도마 위에 올랐다. 리더 알엠은 14일 밤 유튜브 채널 에서 공개한 ‘찐 방탄회식’ 영상에서 “케이팝 아이돌 시스템 자체가 사람을 숙성하게 놔두지 않는다. 계속 뭔가를 찍어야 하니까 내가 성장할 시간이 없다”고 토로했다. 케이팝은 계획적인 훈련과 통제로, 이른 시일 안에 대량의 콘텐츠를 생산해 내는 아이돌을 효율적으로 조직하는 시스템을 통해 세계적인 성과를 일궈냈다. 이런 시스템을 발판으로 한때 세계 정상을 노렸던 제이팝을 넘어서며 이젠 팝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케이팝 아이돌 시스템은 끊임없이 뮤지션의 자율과 창의성을 훼손하고, 소비 중심의 자본주의 폐단을 드러낸다는 비판에 직면해온 것도 사실이다.
연합뉴스 15일 하이브 주가는 24% 넘게 폭락하면서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2조원가량이 쪼그라들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처럼 아이돌의 성과는 주가와 직결된다. 하이브의 상장과 맞물리면서 방탄소년단 노래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그 이전까지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작사와 작곡, 제작 능력을 발휘하며 스스로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상장 전후로 방탄소년단은 외국인 작사·작곡가가 써준 노래를 불렀다. ‘다이너마이트’를 시작으로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등 영어 노래는 방탄소년단 스타일과 어울리지 않아 보였다. 영어 노랫말의 ‘버블검 팝’으로 미국을 공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알엠은 “‘다이너마이트’까지는 우리 팀이 내 손 위에 있었던 느낌인데, 그 뒤에 ‘버터’랑 ‘퍼미션 투 댄스’부터는 우리가 어떤 팀인지 잘 모르겠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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