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활동 잠정중단에 전세계 아미 '눈물'…'기다리며 응원할 것'
"활동 중단 알린 방식도 BTS다웠다"…팬들에 멤버들 진솔한 대화 공개 김예나 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데뷔 9년 만에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하자 전 세계 '아미'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밤에 올린 유튜브 영상 '찐 방탄회식'에서"우리가 잠깐 멈추고, 해이해지고, 쉬어도 앞으로의 더 많은 시간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며 팀 활동 중단 계획을 밝혔다.이들은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각 언어로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끝이 아닌 것을 안다'며 멤버들의 활동에 우리가 끝까지 응원의 힘을 보내자고 다짐하기도 했다.또 다른 팬은"이런 순간이 올 줄은 알았지만 그게 오늘일 줄은 몰랐다"면서"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은 마치 지워지지 않는 '문신'처럼 '아미'란 이름과 함께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방탄소년단 'Yet To Come' 뮤직비디오 공개
방탄소년단이 10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새 앨범 'Proof' 타이틀 곡 'Yet To Come'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사진은 방탄소년단 'Yet To Come' 뮤직비디오 이미지. 2022.6.10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영어로 글을 쓴 또 다른 팬은"너무 가슴이 아프지만 이런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방탄소년단이 다시 우리에게 돌아올 때까지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다릴 것"이라며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을 붙였다.스페인어를 쓰는 팬은"항상 방탄소년단을 사랑할 것"이라며"다른 방식으로 일하더라도 항상 그들을 사랑하고 모든 부분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팬들에게 직접 '팀 활동 잠정 중단' 소식을 전한 점을 고마워하는 팬들도 많았다.
유튜브 영상이 공개된 뒤 뷔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아미와 방탄은 보랏줄로 이어져 있으니 끊어지지 않고 색의 진함이 오래가도록 오래오래 보자"라고 글을 올리자 2만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또 다른 팬은"갑작스러운 공지가 아니라 진솔한 대화로 멤버들의 생각과 마음을 전해줘서 정말 고맙다"면서"사랑과 믿음으로 보답할 것이니 하고 싶은 건 무엇이든 해도 된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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