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단체 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소속사 하이브 주가가 장중 28%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15일 오전 10시 16분 하이브는 전날보다 26.42% 떨어진 14만2,000원에 거래가 진행 중이다. 하이브는 장중 28% 가까이 하락한 14만 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기존 빅히트에서 회사명을 바꾼 하이브는 세계적인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BTS를 앞세운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전날 BTS가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BTS는 전날 오후 유튜브 영상을 통해"우리가 잠깐 멈추고, 해이해지고, 쉬어도 앞으로의 더 많은 시간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며 2013년 데뷔 이후 9년 만에 단체 활동 중단을 전격 선언했다. 이날 BTS 멤버들은 10년 가까운 팀 활동에"개인이 성장할 시간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각자 개별 활동을 소화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빅히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팀 활동과 개별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라며 팀 해체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증권가는 BTS 멤버들의 군 입대 가능성 등을 감안해 목표 주가를 내리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하이브 목표 주가를 종전 43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약 16% 하향 조정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2023년 초 멤버 전원이 입대한다는 가정 하에 BTS 관련 매출 감소분은 약 7,500억 원 내외로 추정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0 0 공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 쓰기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당신이 관심 있을만한 이슈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BTS '방향성 잃었다'...단체 활동 잠정 중단 선언[앵커]그룹 방탄소년단, BTS가 데뷔 9년 만에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멤버들은 방향성을 잃었고, 개인적 성장의 시간이 없었다며 고충을 토로했는데요.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최아영 기자!오늘 아침 BTS의 단체 활동 중단 소식에 많은 분이 깜짝 놀라셨을 텐데요.구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체 활동 중단 아니다', BTS '눈물 회식' 수습 나선 하이브하이브는 급하게 'BTS 눈물회식'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BTS, 단체 활동 중단 …'개인 성장할 시간 없었다'단체활동 잠정 중단의 배경으로는 '개인의 성장'이 힘든 점을 꼽았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