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수혜주 부각되며코미코·프로텍 주가 급등
코미코·프로텍 주가 급등 고대역폭메모리 수요가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반도체 후공정 기업들의 실적과 주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한미반도체 등 대표적인 소부장 대형주가 아닌 코스닥 중소형주들이 2분기에 대거 어닝서프라이즈를 냈다.
지난 16일 코스닥 시장에서 코미코가 전 거래일 대비 3.26% 오른 주가에 거래를 마감한 것을 비롯해 티에스이는 2.45%, 프로텍은 3.05% 올랐다. 그동안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업종 전반이 조정을 받으며 코스닥 반도체 장비주 주가에도 한파가 닥쳤는데, 최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상승에 실적 효과까지 이어져 주가가 모멘텀을 받은 것이다. 반도체 정밀세정에 특화된 코미코는 지난 14일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 368억원을 발표했는데 이는 증권가 전망치를 27% 웃도는 수치다. 1분기에 적자를 냈던 티에스이 역시 컨센서스보다 7배가량 높은 2분기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이수페타시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275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10%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작년에 HBM 수혜주로 부상하며 주가가 급등했는데 올해는 실적 성장까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 올랐다. 지난 16일 주가는 11.8% 상승했다.
전공정 장비주 피에스케이는 당초 증권가 컨센서스가 175억원이었는데 2분기에 22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전공정 투자가 본격화되기도 전에 수입 제재를 대비한 중국의 장비 구매 증가로 어닝서프라이즈를 낸 것이다. 미국 빅테크들이 이번 실적 시즌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 수익화가 더딜 수 있음을 시사하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조정됐지만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하반기 실적 전망치는 올라가고 있다. HBM뿐만 아니라 범용 D램 역시 가격이 상승세라 반도체 사이클 국면에서 추가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내년까지는 전공정 투자 사이클 초입에 있기 때문에 장비업체의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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