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디지털 교과서 구독료 협상, 연내 마무리 불투명

교육 뉴스

AI 디지털 교과서 구독료 협상, 연내 마무리 불투명
AI 디지털 교과서구독료교육부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61 sec. here
  • 9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49%
  • Publisher: 51%

교육부와 AI 디지털 교과서 제작사 사이 구독료 협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연내 마무리가 불투명해졌다. 제작사는 4만~11만원 까지 요구했고 교육부는 4만2500원을 제안하며, 협상은 지속 중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AI 디지털 교과서 검정심사 결과 및 도입 로드맵 조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 교과서 제작사 사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구독료 협상이 세 차례 이뤄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작사는 과목별 구독료 로 연간 4만~11만원을 요구했고 교육부 구독료 상한을 4만2500원 수준으로 설정했다. 연내 AI 교과서 구독료 산정 마무리가 불투명해졌다. 24일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 는 지난 23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에게 AI 교과서 지위와 관련된 법안을 설명하면서 구독료 협상 과정을 알렸다. 교육부 는 지난달 29일 AI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한 뒤 총 세 차례 구독료 협상을 진행했다. AI 교과서 제작사 는 업체별로 최소 4만원에서 최대 11만원까지 연간 구독료 를 요구했다.

교육부는 과목별 평균 연 4만2500원을 구독료 상한으로 보고 있다는 사실을 국회에 알렸다. 교육부 관계자는 “업체가 제시한 11만원은 협상 초기 구독료였고 지금은 조정이 됐다”며 “연내에 구독료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교육부는 당초 17개 시도교육청에 내년도 예산 편성시 AI 구독료를 과목당 연 3만7500원에 산정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최근 협상 과정에서 5000원 올린 4만2500원을 제시했다. AI 교과서 구둑료가 오르게 되면 추가 예산 편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 학교를 제외한 전국 공립·사립학교에서 쓰는 교과서 예산은 지방교육청이 부담한다. 교육부는 중앙정부가 교육청에 배부하는 특별교부금을 추가 구독료 예산에 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AI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지방교육 재정 여건을 보고 필요하다면 특별교부금으로도 일부 부담하는 방향을 잡아놓았다”고 했다. 다만 AI 교과서가 ‘교과서’가 아닌 ‘교육 자료’가 되면 구독료 협상은 의미가 없어진다. 지난 17일 야당 주도로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는 현재 시행령에만 규정된 AI 교과서의 ‘교과서’ 지위를 법에서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안을 담고 있다. 교과서는 의무 지정해야 하지만, AI 교과서가 교육자료로 규정되면 학교장 재량으로 선택할 수 있다.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오는 26일 혹은 31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지난 22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재의요구권 행사를 요청할지 묻는 질문에 “아직까지는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지난 23일 오전 여당 교육위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교과서 지위는 유지하되 내년에는 학교별로 자율 도입을 해 효과를 검증해보자”고 제안했지만 야당 의원들 사이에선 “교육부 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기류가 유지되고 있다. “AI 교과서, 무리하게 일정 잡은 이유는…” 교육부의 걱정은 ‘여론 악화’ 교육부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제작사들에게 ‘무리하게 일정을 잡은 이유’라는 제목을 달아 AI 교과서 테스트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가 AI 교과서 도입을 두고 공식적으론 “속도전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내부적으로도 무리한 일정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AI 교과서 동입에 대한 ‘여론 악화’를 의식하고 있다는 점도 확..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kyunghyang /  🏆 14. in KR

AI 디지털 교과서 구독료 교육부 교과서 제작사 협상 교육 재정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정부, AI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 다음날 '독도=분쟁지역' 답변 확인 요청정부, AI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 다음날 '독도=분쟁지역' 답변 확인 요청정부가 AI 디지털 교과서 검정 결과 공개 이후 교과서 제작사들에게 'AI 챗봇이 독도=분쟁지역 등 답변을 하는지' 확인을 요청, AI 교과서 도입에 대한 교육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부, AI 교과서에 대한 교과서 제작사에 '독도 동해 관련 답변 확인' 요청정부, AI 교과서에 대한 교과서 제작사에 '독도 동해 관련 답변 확인' 요청정부가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한 바로 다음날 'AI 챗봇이 독도=분쟁지역 등의 답변을 하는지' 여부를 알려달라고 교과서 제작사에 요청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연기 및 일부 과목 제외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연기 및 일부 과목 제외교육부는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연기하고, 일부 과목을 제외하기로 결정하였다. 국어와 기술·가정 과목은 도입을 취소하였으며, 사회와 과학 과목은 2027년 도입될 예정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주호 부총리,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로드맵 조정 발표이주호 부총리,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로드맵 조정 발표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시점을 조정해 발표했다. 초중고 국어는 모두 보류되고, 일부 과목은 도입 시기를 1년 늦췄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주호 부총리,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시기 조정이주호 부총리,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시기 조정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로드맵을 조정해 발표했다. 핵심 내용으로는 국어 교과목 도입이 전면 보류되고, 사회·과학 교과목의 도입 시기가 1년 연기되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주호 부총리, AI 디지털 교과서 관련 법률 개정 우려 표시이주호 부총리, AI 디지털 교과서 관련 법률 개정 우려 표시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AI 디지털 교과서를 교과용 도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교육 격차 확대 우려를 제기하며, 개정안이 AI 디지털 교과서의 교과서 지위를 박탈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22 04:2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