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정상회담을 놓고 중국은 어떻게 바라봤을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북‧러 정상회담은 북·러 사이의 관계'라며 지지 발언을 하지 않았다. 김정은은 이런 중국의 싸늘한 반응을 예상했을까? 김정은은 푸틴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불편해할 수 있는 말을 꺼냈다. 지금 상황은 1984년 김일성(북한)-후야오방(중국)-체르넨코(소련)과 비슷하다. - 더차이나칼럼,고수석의용과천리마,중국,북한,러시아,푸틴,김정은,시진핑
북‧러 정상회담을 놓고 중국은 어떻게 바라봤을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북‧러 정상회담은 북·러 사이의 관계”라며 지지 발언을 하지 않았다. 두 나라의 일이라는 것이다. 중국은 한‧미‧일 vs 북‧중‧러의 신냉전 구도가 불편해하는 듯하다. 신냉전 구도가 중국의 국익에 득보다 실이 더 많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 오히려 중국은 10월에 허리펑 부총리와 왕이 외교부장을 미국에 보낼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올 정도로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지난 9월 9일 북한 정권 수립일에 중국은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를 대표단 단장으로 보냈다. 김정은이 또 체면이 서지 않는 인사였다. 리훙중, 류궈중 모두 중국공산당 정치국 위원 24명에 포함되지만, 북한에 비교적 알려지지 않는 사람이다. 북한은 중국이 ‘미국의 눈치’를 본다고 오해할 수 있다. 김일성은 1984년 5월 16일 전용 열차를 타고 300여 명의 대규모 수행원을 데리고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1961년 10월 소련공산당 제23차 당대회에 참석한 이래 23년 만이다. 그 이전에도 모스크바 방문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 체르넨코는 23년 만에 모스크바를 온 김일성을 최고의 예우를 갖추고 접대했다. 그 한 사례로 크렘린 광장에서 환영식을 거행할 정도였다. 그동안 냉각기였던 북‧소 관계가 해빙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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