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9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에서 동점자는 전문과목 성적이 더 높은 사람이 최종 합격하게 된다. 공직적격성평가(PSAT) 성적증명서 발급이 가능해지고, 오는 2027년부터...
내년부터 9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에서 동점자는 전문과목 성적이 더 높은 사람이 최종 합격하게 된다. 공직적격성평가 성적증명서 발급이 가능해지고, 오는 2027년부터 일부 직류의 시험과목도 변경된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내년부터 9급 공채 시험 최종합격자 결정 시, 총점이 같은 경우 전문과목 성적이 더 높은 사람을 선발한다.올해 9급 공채 시험에서 이렇게 동점으로 추가 합격한 인원은 112명으로, 최종 합격자 4861명의 2.3%에 달했다.예를 들어 일반행정 직류의 경우 총점이 같아도 전문과목인 행정법총론과 행정학개론의 점수가 더 높은 사람이 합격하는 식이다. 일반기계 직류의 경우 동점자 중 기계일반, 기계설계 과목 점수가 높은 사람이 합격한다.입법예고한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공직적격성평가 성적증명서 발급도 가능해진다. 공직적격성평가 성적증명서는 대학원 진학 또는 취업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응시자 편의가 확대될 전망이다.
출입국관리 직류는 국내 체류 외국인 증가 등 여건 변화를 고려해 경력 경쟁 채용 시험 선택과목에 이민법이 추가로 신설된다. 6급 이하 공채시험의 지적 직류 지적전산학 과목이 지적법규 과목으로 대체되고 방역·의료기술 직류의 전염병 관리 과목이 감염병 관리 과목으로 정비된다.
직무 역량 더 중요해진다···동점 시 전문과목 고득점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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