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살에 14선 “이젠 물러날 때”…일 의원 20여명 총선 전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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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시바 시게루 정부의 중의원 조기 해산과 맞물려 일본 정계를 이끌던 여·야 거물급 인사들이 총선 불출마와 함께 잇따라 은퇴를 선언하고 있다. 집권 자민당 주요 파벌의 하나인 ‘니카이파’를 이끌던 니카이 도시히로 전 자민당 간사장이 대표적이다. 그는 지난 9일 저녁

집권 자민당 주요 파벌의 하나인 ‘니카이파’를 이끌던 니카이 도시히로 전 자민당 간사장이 대표적이다. 그는 지난 9일 저녁 기자들과 만나 “정치를 한 길을 걸어왔고, 많은 추억이 남는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게 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나이를 생각하면 이제 물러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니카이 전 간사장은 “온 힘을 다해 나 스스로를 던졌고, 내 몫을 챙기지 않고 그저 열심히 일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13선 국회의원인 그는 집권 자민당에서 총재를 빼고 최고 실력자인 간사장을 역대 최장 5년이나 지냈던 인물이다. 대표적인 친중파로, 일본과 중국의 사이가 좋지 않을 때도 소통 채널 구실을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독대가 가능한 인물로도 꼽힌다. 올해 85살인 그는 지난해 말 당내 파벌 의원들의 비자금 문제가 니카이파에 번지면서 정치인으로서 편치 않은 말년을 보내기도 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쪽에선 간 나오토 전 총리의 은퇴 선언이 눈길을 끌었다. 도쿄에서 14선을 지낸 간 전 총리는 일본 민주당 집권 시절이던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총리직을 수행했던 인물이다. 전례를 찾기 어려운 대재앙은 민주당이 3년 만에 자민당에 정권을 내놓게 된 계기의 하나가 됐다. 그는 정계 은퇴 선언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동일본 대지진을 꼽으며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다음 날 현장에 갔다. 사태를 파악하는 데 있어서는 잘못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당시 책임자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나는 ‘최소 불행 사회’라는 말을 자주 써왔는데, 정치의 가장 큰 역할은 불행을 얼마나 적게 줄이느냐 하는 것”이라며 “현역 후배들이 열심히 해서 한 번 더 정권 교체를 이뤄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초고령 사회인 일본에서 나이 기준에 걸려 은퇴하는 경우도 있다.

오는 27일 총선거를 앞두고 중의원이 해산되면서 국회의원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한 이들이 20여명에 이른다. 엔에이치케이 방송은 자민당 9명, 입헌민주당 3명, 일본유신회 1명, 공명당 5명, 공산당 2명, 무소속 1명이 은퇴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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