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초만에 지웠지만…당근마켓 '살인예고' 중국인 구속송치
김성민 기자=흉기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 A씨가 7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김정진 기자=서울 혜화경찰서는 10일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흉기를 휘두르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쓴 혐의로 중국 국적 왕모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왕씨는 8초 만에 글을 지웠으나 인터넷 주소를 추적한 경찰에 이튿날 체포됐다. 경찰은 왕씨의 서울 종로구 주거지를 수색했으나 칼부림에 쓰려고 준비했다고 볼 만한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다.왕씨는 유학생 신분으로 입국했다가 비자를 연장하지 못해 2년 전부터 불법체류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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