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달러화 강세와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 영향으로 외환보유액이 3개월 만에 감소했다. 5일...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8월말 외환보유액’ 자료를 보면, 8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83억 달러로 7월 말보다 35억달러 줄었다.미국 달러화 강세가 영향을 미쳤다. 미국 달러화지수는 7월 말 101.62에서 8월 말 103.16으로 1.5% 상승, 미국 달러로 환산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이 감소했다.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25억달러 늘어났고, IMF에 대한 특별인출권도 2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외환보유액에서 현금에 해당하는 예치금은 148억4000만달러로 61억3000만달러 감소했고,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은 1억2000만달러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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