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 서울백병원 폐원 위기…보건소 “함께 있어달라” 공문 보내

대한민국 뉴스 뉴스

82년 서울백병원 폐원 위기…보건소 “함께 있어달라” 공문 보내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서울 명동성당 맞은편에 있는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경영난으로 개원 82년 만에 폐원 위기에 놓인 가운데, 관할인 중구보건소가 도심 응급의료 공백을 우려하며 진료 기능 유지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모습. 사진 서울백병원 제공 서울 명동성당 맞은편에 있는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경영난으로 개원 82년 만에 폐원 위기에 놓인 가운데, 관할인 중구보건소가 도심 응급의료 공백을 우려하며 진료 기능 유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윤영덕 서울시 중구보건소장은 19일 와의 전화인터뷰에서 “ 중구에선 야간·휴일에 진료받을 수 있는 동네의원도 거의 없다”며 “의원에서 보긴 어렵지만 아주 큰 병원 응급실로 이송될 정도가 아닌, 다쳐서 부러지거나 찢어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서울백병원이 필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서울백병원 응급실 하루 환자는 30∼40명으로 주변 인쇄소·철공소 등에서 손가락을 다친 노동자나 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많다. 중구의 인구 대비 응급환자 발생률은 10.5%로, 서울 25개구 가운데 도봉구 다음으로 높다.

상대적으로 증상이 심하지 않은 응급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넘어가면, 정작 중증 환자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윤 소장은 중구에서 종합병원은 서울백병원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국립중앙의료원도 있긴 하지만,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국가중앙병원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 코로나19 유행 기간 재택치료가 필요한 중구 확진자 70∼80%를 서울백병원이 관리했다. 이러한 까닭에 중구보건소는 지난 13일 서울백병원에 공문을 보내 “지역응급의료기관 및 감염병관리기관으로 남아 구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역할을 함께 수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는 서울백병원이 민간 의료기관인 까닭에 폐원 논의 과정에 개입하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백병원이 없어지면 취약계층 의료접근성이나 응급·소아 진료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민간병원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경영난에 82년 역사 서울백병원 폐원 위기…도심 의료공백 우려 | 연합뉴스경영난에 82년 역사 서울백병원 폐원 위기…도심 의료공백 우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김준태 기자=서울 도심에 위치한 서울백병원의 폐원 여부가 조만간 확정되는 가운데, '도심 의료공백'을 우려하는 목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돌려차기 사건' 대법원 판단 받나...'징역 20년 적다''돌려차기 사건' 대법원 판단 받나...'징역 20년 적다'항소심 징역 20년 선고했지만, 보복 범죄 ’불안’ / 가해자 상고장 미제출…검찰 '19일까지 결정' / 징역 20년 확정되면 2042년 돼야 가해자 신상공개 / 당정, ’보복 시사’ 범죄자 양형 강화 논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엔비디아 쫓는 '2인자'들의 역습…삼성·AMD 동맹 탄생할까 | 중앙일보엔비디아 쫓는 '2인자'들의 역습…삼성·AMD 동맹 탄생할까 | 중앙일보당장 엔비디아 독점 체제에 피로감을 느꼈던 기업들이 AMD의 도전에 호응을 보내고 있습니다.\r엔비디아 AMD 삼성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피아니스트 홍석영, 반 클라이번 주니어 콩쿠르 우승피아니스트 홍석영, 반 클라이번 주니어 콩쿠르 우승7세에 피아노를 시작한 홍석영은 2022년 보스턴 유학길에 올라 현재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지도를 받고 있다. 반클라이번 홍석영 피아노콩쿠르 임윤찬 피아니스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노동자 민중과 함께 30년... 꽃다지, 우분투상 대상 수상노동자 민중과 함께 30년... 꽃다지, 우분투상 대상 수상노동자 민중과 함께 30년... 꽃다지, 우분투상 대상 수상 꽃다지 노동가요 민중가요 우분투상 이영일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7 05:4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