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는 불륜 대상이었던 카밀라 파커 볼스와 2005년 결혼했습니다.\r영국 국왕 찰스3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서거하며, 승계 서열 1위인 큰아들 찰스 왕세자가 영국 군주 자리에 올랐다. 왕명은 ‘찰스 3세’. 지난 1958년 왕세자가 된 지 64년 만이며 영국 역사상 가장 늦은 나이에 군주가 됐다.8일 영국 왕실은 여왕의 서거 소식과 함께 찰스 3세의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소중한 군주이자 사랑받았던 어머니의 서거를 깊이 애도한다. 나와 가족 구성원들에게 가장 슬픈 순간”이라고 전했다. 여왕 서거 직후 왕위를 승계한 찰스 3세는 10일 국왕의 자문기관 추밀원과 정부 관료 등이 소집되는 취임평의회를 거쳐 국왕으로서 맹세하는 공식 즉위 선언을 하게 된다. 세계 각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공식 대관식까지는 시간이 더 걸린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경우 왕위에 오르고 약 16개월 뒤에 공식 대관식을 진행했다.
다만 아버지가 왕위에 자동 승계된 것과 달리, 윌리엄 왕자가 영국의 왕세자인 ‘웨일스 왕자’가 되기 위해선 찰스 국왕의 임명이 필요하다고 이날 영국 아이뉴스가 전했다. 그다음 승계 서열은 윌리엄 왕자의 세 자녀다. 윌리엄 왕자의 동생인 해리 왕자가 승계 서열 5위다. 성별 관계없이 상위 서열의 자녀가 탄생하면 하위 계승 서열은 조정된다. 그간 카밀라는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가 사용했던 ‘프린세스 오브 웨일스’ 대신 ‘콘월 공작부인’이라는 호칭을 사용해왔다. 남편이 왕위를 승계하면서 영국 법에 따라 카밀라는 왕비 칭호를 얻게 됐다. 영국 왕실 공식 홈페이지는 카밀라의 공식 호칭에 대해 ‘왕비 폐하’라고 소개하고 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오피니언을 통해 “찰스 3세의 첫 번째 임무는 왕실의 이미지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일단 본인부터 왕세자 시절 여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알카에다 수장 오사마 빈 라덴 가족과 사우디 기업인 등으로부터 거액의 기부금을 받아서 자신이 후원하는 자선단체에 보낸 점이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치벨레는 찰스 3세를 가리켜 “그는 바람둥이의 모습과 자선가의 모습을 동시에 가진 인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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