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FOMC 의사록 앞두고 코스피 강보합…한전, 실적 기대에 2만원대 회복 [이종화의 장보GO]

오늘밤 7월 FOMC 의사록 공개 美 고용·9월 금리인하 힌트 봐야 한전, 실적 기대감에 5% 상승세 유한양행 렉라자 승인에도 강보합

유한양행 렉라자 승인에도 강보합 코스피가 미국 매크로 이벤트를 앞두고 강보합에 마감했습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0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8억원, 282억원 순매도했습니다.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41억원, 19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3685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코스피에선 미국 매크로 이벤트를 앞두고 폭풍전야와 같은 장세가 이어졌다”며 “오늘 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가 예정되어 있고 잭슨홀 미팅도 곧 개최될 계획”이라고 분석했습니다.이날 시장은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한국전력에 주목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이날 전일 대비 5.16% 반등한 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국전력은 전날 3.9% 상승 마감한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오르며 20일 만에 2만원대를 회복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에 힘입어 지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한국전력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2503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20조4737억원을 기록했습니다.석탄, 가스 등 발전연료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최근에는 국제유가도 내렸습니다. 달러당 원화값 하락도 연료 수입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면서 요금인상을 하지 않아도 호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며 “환율과 에너지 가격이 모두 유리한 국면으로 들어갔기에 점진적 주가 우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단 유한양행은 전일 대비 0.32% 오른 9만4300원에 마감했습니다. 한때 16.70% 급등한 10만97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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