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넘게 동굴 속에 묻혀 있는 신원 미상 유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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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코발트 광산에 묻힌 유해들, 더 늦기 전에 발굴해야

한국전쟁 전후 경산 코발트 광산에서 희생된 민간인 유족과 제주4.3희생자 유가족이 코발트광산 수평갱도 옆 위령탑 앞에서 23일 24번째 위령제를 지냈다.

한국전쟁 전후 경산코발트광산 민간인희생자유족회 나정태 이사장은"3500여 명의 민간인 희생자 중 일부 유해가 14년 만에 굴 밖으로 모셔졌다. 국가 폭력에 의해 돌아가신 아버지, 어머니의 한맺힌 억울함을 풀어 드려야 하는데 아직도 그 진실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 특히 살아남은 가족은 국가의 감시와 연좌죄에 묶여 한 많은 세상을 살아 왔다"며,"억울한 죽음을 당한 원혼들을 위무하고 유족들의 한 맺힌 아픔을 달래기 위하여 위령제를 봉행"한다고 밝혔다.경산의 코발트 광산의 유해는 2001년부터 유가족에 의해 조금씩 발굴되다가 참여정부시 '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이 제정되어 '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위원회'가 설치되면서 발굴이 시작되었고, 이명박 정부 들어 진실화해위는 해체되어 진행이 멈추었다가 문재인 정부 들어서 법률이 다시 제정되면서 발굴이 진행되었다.

지난 3월 개토제 후 4개월 동안 마대를 정리한 결과 1048점의 인골 조각과 12점의 유품을 수습했다. 인골 조각은 1㎝ 이상의 머리뼈 154개, 치아 51개, 척추 95개, 늑골 247개 등이며 유품으로는 탄피와 단추 등이 나왔다.고학형 제주4.3희생자 유족은"광산에서 발굴된 유해가 많이 훼손되어 마음이 무겁다.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해서는 유전자 분석이 필요한데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예산 지원을 통해 남은 유해도 서둘러 발굴되야 한다"며 정부의 노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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