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교원단체 '삭감된 교육예산 5688억, 복구 않으면 대혼란' 교육예산_칼질 윤근혁 기자
진보와 보수를 망라한 서울지역 7개 교원단체가"서울시의회가 삭감한 서울시교육청 예산 5688억을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인 오는 2월까지 복구하지 않으면, 학교는 일대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서울교사노조, 서울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서울 실천교육교사모임, 서울교원단체총연합, 전국교직원노조 서울지부, 좋은교사운동,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등 7개 단체는 12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서울시의회는 추경예산안을 통과시키라"고 요구했다."새 학기가 시작된 뒤 추경이 되면, 서울의 모든 유초중고등학교가 중간에 교육과정 운영 계획 등을 뜯어고치는 등 학교 현장을 혼란에 빠뜨리는 일이 발생한다"고 우려하면서다.
이들 교원단체는"서울시의회가 전액 삭감한 학교자율운영체제지원 사업비로 어린이책 저자와 만나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진로체험의 날을 운영하기도 했는데, 이 또한 할 수 없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교원단체들은"이 추운 날에 담요를 뚤뚤 말고 교실에 앉아 있어야 하고, 그 두꺼운 롱패딩을 입고 수업을 들어야 하는 이 현실을 알고 있는가?"라면서"전기료 인상도 예고된 마당에, 학교기본운영비를 2022년 수준으로 삭감하고 긴급시설보수비와 햇빛발전소사업 활성화 예산을 전액 삭감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김태승 서울 실천교육교사모임 대표는"정치인들의 정쟁으로 우리 아이들이 최대 피해자가 되고 있다"면서"결국 학부모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도"학교 기본운영비 감액으로 학교는 냉난방까지 걱정하게 됐다. 설렘으로 새 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근병 서울교사노조 위원장도"이제 왜 무료로 진행되던 현장체험학습이 없어졌고 학교가 왜 더욱 추워졌는지 학부모들도 곧 아시게 될 것"이라면서"우리는 아이들에 대한 정상적인 교육을 위해 학부모들과 함께 투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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