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매미’보다 세게, 1시간 더 훑는다…물 차는 만조도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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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가 상륙했던 경남 고성군과 힌남노의 상륙 예상지점인 경남 통영시는 인접해 있다. 이곳에 나타날 힌남노의 풍속·강수량 등 위력은 태풍 사라나 매미와 비슷하거나 더 강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3년 9월12일 태풍 매미가 몰아쳤을 때 순간풍속 초속 42.7m의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부산 남구 감만동 신감만부두의 대형 크레인. 자료사진 2003년 추석 다음날이었던 9월12일 저녁 8시20분께 경남 고성군에 상륙한 태풍 매미는 한나절도 안 돼 영남지역을 전체를 휩쓸었다. 매미는 다음날 새벽 2시30분께 경북 울진을 거쳐 동해로 빠져나갈 때까지 불과 6시간여 동안 132명의 인명피해와 4조2225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매미의 최저 중심기압은 954h㎩, 최대 순간풍속은 초속 60m, 최고강수량은 453㎜이란 기록을 세웠다. 매미는 최저 중심기압 기준으로 기상관측 이후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1959년 사라 다음으로 강력한 태풍으로 꼽힌다. 풍속과 강수량은 사라보다 더 강했다. 바람 속도가 초속 50m를 넘으면 사람이 날아가고, 가로수는 뿌리째 뽑힌다. 송전탑과 크레인 등은 엿가락처럼 휘어질 수 있다.

기상청은 4일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아침 8시께 경남 통영 부근에서 한반도로 상륙해 영남지역을 북동진해서 이날 오후 3시께 동해로 빠져나갈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할 때 최저 중심기압은 950h㎩로 태풍 강도가 ‘매우 강’에서 ‘강’으로 한 단계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지만, 영남 해안지역에는 최대풍속 초속 40~60m에 강수량도 400㎜ 안팎에 이를 것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매미가 상륙했던 경남 고성군과 힌남노의 상륙 예상지점인 경남 통영시는 인접해 있다. 이곳에 나타날 힌남노의 풍속·강수량 등 위력은 태풍 사라나 매미와 비슷하거나 더 강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남지역을 훑으며 육상을 통과하는 시간은 힌남노가 매미보다 외려 1시간 정도 더 길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태풍 매미처럼 힌남노도 바다 만조시간과 겹칠 것으로 예보됐다. 힌남도의 피해가 더욱 우려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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